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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과 1을 공부하다.
What’s on My Desk? - 2022 Edition 본문
필자는 2021년까지 육군 장교로 복무하다 중위로 만기 전역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전직했다.
2021년도는 군인에서 개발자로 전환하는 시기였다면 2022년도는 완벽한 개발자로서 한 해를 보냈다.
그래서 주변에 가지고 있던 장비들을 완전 새롭게 장만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재택근무를 하는 1년차 개발자이자 대학원생 입장에서는 어떤 데스크 셋업을 갖추고 업무 및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on the Table
⓵ 알파스캔 Aoc 2777 / 카멜 모니터암 BMA2 (약 300,000₩ / 49,000₩)
- 장기간 모니터를 보고 업무를 해야 하고 업무 효율성을 위해 보다 큰 모니터가 필요했다. 최소 27인치 이상급으로 알아보고 있었고 4k급으로 가기에는 너무 비쌌다. 그래서 현재는 단종되었지만 신품 1개와 중고 1개로 알파스캔사의 aoc 2777 을 듀얼로 구성해서 사용하고 있다. 화질에 대한 만족도는 요즘 나오는 4k 급 모니터와 비교하기에는 매우 많이 부족하지만 적당히 쓰기 좋았고 무엇보다 27인치 듀얼로 구성해서 업무하니 편리성이 매우 증대되었다.
- 장기간 업무를 수행하고 시력이 좋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모니터쪽으로 목을 내미는 습관이 생겼다. 그래서 거북목 방지 및 모니터 하단 공간 확보차원에서 카멜 모니터암 BMA2를 선택했다. 적당한 가격에 안정성 그리고 무엇보다 암과 베사홀 분리가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 LINK: [aoc 2777] [camel BMA2]
⓶ Apple MacBook Pro M1 14인치 (2,690,000₩)
- 필자는 2013년부터 MAC OS를 사용했다. 그래서 Apple 컴퓨터로 구매하는게 거의 확실했고 DeskTop 모델을 살지 LapTop 모델을 살지 고민했다. M1 등장 이전이었다면 DeskTop 모델로 큰 고민을 했겠지만 M1 등장으로 성능이 월등하게 향상되어 큰 고민없이 LapTop 모델인 Pro 모델로 선택했다. 이전 인텔 모델은 조금만 무거운 작업을 수행해도 CPU Fan이 풀로드로 돌았는데 M1에서는 무거운 작업을 돌려도 풀로드로 도는 것을 보지 못했다. 아니 그냥 팬소리를 듣지 못했다.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 LINK: [MacBook Pro 14 M1]
⓷ Keychron K6 적축 (113,970₩)
- 키감 좋은 키보드를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Apple Magic 키보드를 버리고 Keychron K6를 구매했다. 비교적 낮은 키압인 적축을 선택했고 키배열 편리성을 고려해 K6를 선택했다.
- 이 가격에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1년간 사용해보며 여러가지 단점이 존재했다. 먼저 키보드 프로파일링이 생각보다 높아서 팜레스트가 없으면 피로도가 높았다. 또한 별도의 흡음작업과 키 윤활 작업을 하지 않으면 우수한 키감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팜레스트 구매와 흡음 및 윤활 작업으로 단점은 극복하여 비교적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 LINK: [keychron K6]
⓸ 로지텍 MX Master 3 (129,000₩)
- 재택근무와 대학원 연구 등 장기간 컴퓨터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덜가는 마우스가 필요했다. MX Master3는 인체공학적인 버티컬 마우스로 손목에 부담이 덜가고 무한휠, 키매핑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 LINK: [MX Master3]
⓹ Apple HomePod Mini (120,000₩)
- 현재 2개를 구매하여 스테레오를 구성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구매를 매우 후회하는 제품중 하나이다. 음질은 준수하나 MAC과의 조합이 우수하지 못하다. 그 이유는 MAC에서 음악, 동영상 재생시에 1~2초 정도의 레이턴시가 매우 심하다. 그리고 영상파일 재생시에 싱크가 맞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매우 추천하지 않는 제품이다.
- LINK: [HomePod Mini]
⓺ 벨킨 Thunderbolt 3 독 코어 (229,000₩)
- MacBook 특성상 A타입 USB를 연결하려면 필수적으로 허브가 필요하다. 또한 유선 이더넷 및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C타입 허브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C타입 허브에 모니터를 연결하면 높은 발열이 발생한다. 그래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면 금방 고장나고 안정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안정적이고 HDMI와 DP 포트를 동시에 듀얼로 연결할 수 있고 이더넷 포트도 함께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해당 제품을 선택했다.
- 허브에 이 가격을 투자해야 하나 의문도 들었지만 이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필립스 허브보다 안정적이고 발열 또한 적다. C타입 케이블이 짧은 것은 매우 단점이지만 고질적으로 길이가 길수록 높은 전송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특징 때문에 감안하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 LINK: [Belkin Thunderbolt 3]
under the Table
⓵ APC SMT-1000I UPS (중고가 70,000₩)
- 보유하고 있는 장비중에서 가장 큰 사치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종의 정전 및 고전압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고 운용하고 있다. UPS에는 NAS, 공유기, 베어본 서버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다.
- LINK: [APC SMT-1000I]
⓶ Synology NAS DS218 (414,000₩)
- 인터넷상에 개인 자료를 백업하고 언제 어디서든 자료에 접근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물론 요즘 대세인 구글 드라이버, 네이버 MYBOX 등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저장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료저장의 빈도와 용량을 고려 했을 때 매월 결제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NAS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 가장 신뢰성 있는 Synology 사를 선택하였고 보급형 모델은 DS218 모델을 선택했다. (구매 당시는 신형이었음.) 2TB로 RAID 구성하였고,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APC사 UPS에 연결하였다. 자료 백업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UI와 각종 플러그인을 지원해서 매우 편리하고 만족도가 높다.
-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Synology사를 선택하는 유저가 많은 탓인지 Synology 사 NAS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공격이 매우 많았다. 필자도 랜섬웨어를 당한 사실 있다.
- 랜섬웨어를 예방하기 위해 방화벽 등 다양한 설정을 해야 하는데 지식이 없는 사람이 운용하기에는 매우 어렵고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컴퓨터 지식이 조금 있는 유저라면 NAS 운용을 강력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 그래도 사용하며 매우 만족도가 높다.
- LINK: [synology DS218]
⓷ Raspberry PI 3 (135,000₩)
- 상시 운용하는 서버는 아니지만 간단한 테스트 서버 용도 및 IoT 센서 제어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 LINK: [raspberry pi 3]
⓸ ipTIME A604MU (34,000₩)
- 네트워크 공유기이다. 크게 특별하지 않지만 명실상부 탑급 국내 네트워크장비 회사답게 우수한 성능과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 LINK: [iptime A604MU]
⓹ 베어본 서버 ASUS UN45H (중고가 80,000₩)
- 대학원 연구과제를 수행하거나 회사 업무 및 개인 공부간 테스트할 개인 서버가 필요했다. 필요시마다 AWS나 Naver Cloud에서 서버를 임대해서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여 사용해도 되지만 그래도 24시간 동안 별도의 설정없이 언제든지 접속할 서버를 구축하고자 했다.
- 일반적인 퍼스널 컴퓨터는 전력을 많이 잡아먹고 개인 공부 용도로 오버 스펙이기 때문에 발열, 소음, 전기세를 고려하였을때 저전력 PC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겠다고 판단했다.
- 일반적인 저전력 미니PC로 대표적으로 라떼판다, 라즈베리파이, 인텔 누크가 있지만 라떼판다, 라즈베리파이의 경우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이전보다 가격이 폭등했다. 그리고 원하는 성능만큼 내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 그래서 중X나라를 서치하여 적절한 사양과 저렴한 가격의 베어본PC를 구매했다.
- 사양은 CPU: N3700 / RAM: 4GB / SSD 256이고 전력은 6.95W 저전력으로 전기세 부담을 줄였다. OS는 Linux Rocky 8.6을 설치하였고 연결되는 파워는 UPS에 연결하여 정전 또는 고전압에 대비하였다.
-LINK: [ASUS UN45H]
⓺ samsung SL-M2030 (99,000₩)
- 행정업무 및 수업 자료를 출력하기 위해 프린터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 빈도가 높지 않고 가끔 필요할때만 프린터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하던 잉크젯 방식의 프린터는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잉크가 굳거나 헤드가 막히는 단점이 존재했다. 그래서 잉크 방식이 아닌 레이저 방식의 프린터를 알아보았다.
- 컬러 출력은 필요없기 때문에 값싸고 AS가 유리한 samsung SL-M2030를 선정했다. 잉크젯의 고질적인 잉크 굳음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고 빠른 출력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 NAS와 네트워크 프린터로 연결되어 있어 네트워크상에 있는 모든 기기에서 프린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LINK: [SL-M2030]
※ 본 게시글의 정보가 잘못 되었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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